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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ㆍ다음 찾은 박근혜 "인터넷 환경 개선돼야"

송고시간2012-09-20 18:07

(서울ㆍ용인ㆍ성남=연합뉴스) 김남권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0일 국내 양대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다음 사무실을 찾아 선진적인 인터넷 문화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때 위력을 발휘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이번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리 포털 업체들을 방문, 공정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지난달 말 `안철수 룸살롱'에 이어 `박근혜 콘돔'이 네이버의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오른 데 대해 "`검색어를 치니까 내용은 없다'고 하는 보도를 봤다. 계속 (그런 단어를) 올려서 숫자를 늘리고 그런 거 아닌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는 먼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서울 한남동에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울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여성 직원들의 수유실과 휴게실 등 여성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둘러봤다.

그는 최세훈 대표 등 임직원들을 만나 "최근 인터넷실명제가 위헌이라는 판결도 있었지만 우리 사회가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인터넷이 남용되지 않도록 좋은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조윤선 공동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30년 된 인터넷 강국으로서 자율적인 정화노력으로 인터넷 문화에 있어서도 선진국이 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미 인터넷은 국민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 선진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측이 "해가 갈수록 댓글 문화도 점차 순화되면서 참여자들 간의 자정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선진국이듯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려면 댓글 문화와 토론 문화에서도 역지사지할 수 있는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도 박 후보는 "인터넷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우리 생활 전 분야에 걸쳐서 중요한 환경이 된 만큼 인터넷 환경도 개선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후보는 네이버 방문 전 경기 용인에 있는 MBC 드라미아에서 외주드라마 제작진과의 간담회를 갖고 "훌륭한 드라마나 한류 열풍도 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인데 이런 분들이야말로 소중한 인재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분들이 일에 몰두하면서도 생계나 생활에 큰 부담과 어려움이 없도록 법이나 제도 등을 정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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