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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진정한 반성시 박정희 묘역 참배"(종합)

송고시간2012-09-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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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군부독재 뒷받침한 공화ㆍ민정당의 바뀐 이름"

영상 기사 문재인 "진정한 반성시 박정희 묘역 참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수해지역인 경북 성주로 내려가 복구활동을 도왔습니다. 기자들과 일문일답과정에서 어제 후보로서 행보 첫날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발언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새누리당 민정당 공화당 발언 의미는
=저도 형식적이 아닌 흔쾌한 맘으로, 박 대통령 묘역 참배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란다.그러려면 군부독재의 권력을 뒷받침한 공화당 민정당이 이름을 바꿔 새누리당 아닌가.권위주의 체제로 고통을 주고 인권을 유린한 정치세력이 과거에 대한 진정한 반성 있어야죠.
진정한 반성 있어야 그게 통합 아닌가. 그렇게 되면 제가 제일 먼저 박정희 대통령 묘역 찾고 참배하겠다
-굳이 성주 먼저 찾은 이유는
=지역을 가릴 일이 아니다.
여기가 새당 텃밭이고, 박근혜 후보의 텃밭 그거는 정치적인 거고 민생이 수재로 어려움 겪는데 지역이 따로 있겠나.이번 태풍은 지난 번 태풍과 달리 경상북도, 그 가운데 성주가 가장 피해가 심하다.그래서 제일 먼저 달려온 거다. 다른 정치적 의미 해석은 하실 필요 없다.

문재인 "진정한 반성시 박정희 묘역 참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수해지역인 경북 성주로 내려가 복구활동을 도왔습니다. 기자들과 일문일답과정에서 어제 후보로서 행보 첫날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발언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새누리당 민정당 공화당 발언 의미는 =저도 형식적이 아닌 흔쾌한 맘으로, 박 대통령 묘역 참배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란다.그러려면 군부독재의 권력을 뒷받침한 공화당 민정당이 이름을 바꿔 새누리당 아닌가.권위주의 체제로 고통을 주고 인권을 유린한 정치세력이 과거에 대한 진정한 반성 있어야죠. 진정한 반성 있어야 그게 통합 아닌가. 그렇게 되면 제가 제일 먼저 박정희 대통령 묘역 찾고 참배하겠다 -굳이 성주 먼저 찾은 이유는 =지역을 가릴 일이 아니다. 여기가 새당 텃밭이고, 박근혜 후보의 텃밭 그거는 정치적인 거고 민생이 수재로 어려움 겪는데 지역이 따로 있겠나.이번 태풍은 지난 번 태풍과 달리 경상북도, 그 가운데 성주가 가장 피해가 심하다.그래서 제일 먼저 달려온 거다. 다른 정치적 의미 해석은 하실 필요 없다.

(구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8일 "권위주의 체제로 고통을 주고 인권을 유린한 정치세력이 과거에 대해 진정한 반성을 하면 제가 제일 먼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고 참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북 수해지역 피해복구 현장 방문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은 민정당, 민정당의 전신은 공화당이고 군부독재의 권력을 뒷받침한 공화당과 민정당이 이름을 바꿔 새누리당이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자료사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자료사진)

이런 발언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정권에서 발생했던 인권탄압 등을 고리로 박 후보의 역사인식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후보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피해자가 잊는다고 해서 그게 반성이 되겠느냐"며 "사과가 있어야,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박 후보를 거듭 겨냥했다.

그는 전날 참모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가해자 측의 진지한 반성이 있다면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언제든지 참배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문 후보 측 김경수 공보특보가 전했다.

문 후보는 전날 발언에 대해 "반성이 있다면 얼마든 그럴 수 있다"며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설명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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