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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도전장 던진 SK>

<세계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도전장 던진 SK>

(서산=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버티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세계 일류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전기자동차 1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200MWh 규모의 서산공장을 가동함으로써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겸비한 메이저 공급업체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6년 전기차 배터리의 근간이 되는 2차전지 연구개발에 들어간 SK는 8년 만인 2004년 국내 최초, 세계 세 번째로 핵심소재인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개발에 성공하면서 시장에 첫발을 들여놨다.

오랜 연구개발 노력은 그 후로 5년이 지난 2009년 독일 다임러그룹 계열인 미쓰비시 후소사의 하이브리드 상용차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첫 결실을 봤다.

이듬해 7월에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첫 순수 전기차인 i10 블루온(Blue-On) 모델과 작년 기아차[000270] 레이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냈다.

작년 2월에는 국내외 경쟁업체를 따돌리고 다임러그룹이 생산하는 최고급 전기슈퍼카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됨으로써 뛰어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SK는 지난 5월 미쯔비시 후소사와 2년6개월의 공동연구 끝에 '하이브리드 트럭'을 개발하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일본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순수 전기차 배터리 이어 하이브리드용 배터리까지 개발함으로써 현존하는 모든 범위의 전기배터리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SK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셀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기차의 관건인 주행거리를 결정짓는 '에너지밀도(175Wh/kg)'와 '출력밀도(5천W/kg) 부분에서 경쟁업체를 압도하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기술력면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선도업체를 따라잡는 데 성공한 SK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SK는 2012년을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7월 독일의 세계적 자동차부품회사인 콘티넨탈사와 전기차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연말까지 'SK-콘티넨탈 이모션'라는 이름의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향후 5년간 2억7천만유로(한화 4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SK의 배터리셀 기술과 콘티넨탈사의 강점인 배터리 팩 시스템 및 배터리제어시스템(BMS)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현재 국내에 한정된 생산기반을 전 세계로 확장해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업체 10개사와 16개의 전기차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시장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다만 아직 휘발유나 경유 차량에 비해 비싼 차량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 등 실용성이 떨어져 이 부분을 개선하는 게 향후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SK는 전망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석유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한 개 회사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9/18 14: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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