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물체험 농장 나들이 코스 `인기'
송고시간2012-09-14 16:32

(춘천=연합뉴스) 강원 춘천지역에 들어선 동물체험 농장마다 많은 관광객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문을 연 사북면 고탄리 하이록 한우체험 농장의 모습. <<춘천시>> 2012.9.14
hak@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지역에 들어선 동물체험 농장마다 많은 관광객 몰려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사북면 고탄리 한우체험농장과 남산면 방하리 거북이농장, 서면 방동리 타조농장이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강원 사북면 고탄리 하이록 한우 체험농장은 개장 한 달여 만에 일주일 평균 300~4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이곳에는 한우, 양, 당나귀를 25ha에 이르는 초지에 방목하고 있다.
건초 먹이주기 체험도 한다. 체험비는 3천원(65세 이상은 2천원)이다.
박꽃터널, 생태연못, 산책코스 등의 부대시설까지 갖춰 동물체험은 물론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강원 춘천지역에 들어선 동물체험 농장마다 많은 관광객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문을 연 사북면 고탄리 하이록 한우체험 농장의 모습. <<춘천시>> 2012.9.14
hak@yna.co.kr
체험농장이 인기를 끌면서 춘천 등 5개 시·군 한우 브랜드인 `하이록'에 대한 홍보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개장한 방하리 거북이농장 `터틀랜드'에는 일주일 평균 600여명이 찾을 정도로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거북이 40여종 200여 마리와 고슴도치, 도마뱀, 슈퍼토기 등 희귀동물 15종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1만원, 어른 6천원. 일요일은 휴무이다.
지난 4월 개장한 방동리 타조농장에도 어린이집 단체방문과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찾고 있다.
사슴, 토끼, 염소, 공작, 비둘기와 여러 종류의 닭을 기른다. 체험비 3천원.
최근 농장 뒤편에 파충류 70종, 포유류 30종을 갖춘 `쥐라기공원 동물체험관'도 문을 열었다.
춘천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문을 연 동물농장들은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 있는 방문객 밀착형 체험농장으로 인터넷과 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9/14 16: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