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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뭐하나' 올해 살인사건 3건 미제

송고시간2012-09-06 17:25

'울산 자매살인 사건' 용의자 수배전단
'울산 자매살인 사건' 용의자 수배전단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자매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홍일 수배 전단. 김씨는 지난달 20일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20대 자매 2명을 흉기로 살해했다. 3일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2012.8.3. <<울산경찰청 제공>>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3건이 모두 미제다.

지난 7월20일 새벽 중구 성남동의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자매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홍일(27)은 6일 현재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주일만에 부산 기장군 함박산 기슭에서 김씨가 먹다 버린 것으로 보이는 캔 음료수와 빵 등을 발견했으나 그후 소재를 파악할만한 추가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이 지난달 8일과 10일 경력을 동원해 울산·부산지역 숙박업소, 폐가, 재개발지역, 부산 기장군 천마산과 함박산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한꺼번에 두 딸 잃은 어머니의 눈물
한꺼번에 두 딸 잃은 어머니의 눈물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자매살인 사건' 피해 자매의 49제가 6일 울산 중구 백양사에서 열렸다. 자매의 어머니가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다. 지난 7월20일 새벽 두 자매를 살해한 용의자 김홍일은 현재까지 잡히지 않았다. 2012.9.6.
canto@yna.co.kr

사건을 수사중인 중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국에서 100여건의 제보가 있었지만 확인 결과 용의자 김홍일과 직접 연관성이 없었다"며 "우리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피해 자매의 가족들은 경찰이 더 적극적으로 수사해 주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숨진 자매의 49재가 열린 이날 울산의 한 사찰에서 만난 희생자 부모는 "범인을 못 잡은 상태에서 재를 올리게 돼 참담하다. 수사가 장기화되고 미궁에 빠지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월19일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70대 노인 살인사건'의 경우 경찰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해결의 단서는 아직 없다.

피해자 김모(71)씨는 당일 오후 4시께 마을에서 1.5㎞ 떨어진 움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의 혈흔을 발견했을뿐 사건발생 3개월을 앞둔 현재까지 범행 도구가 무엇인지조차 알아내지 못했다.

먼저 간 두 딸 위해 향 피우는 아버지
먼저 간 두 딸 위해 향 피우는 아버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자매살인 사건' 피해 자매의 49제가 6일 울산 중구 백양사에서 열렸다. 자매의 아버지가 침통한 표정으로 향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20일 새벽 두 자매를 살해한 용의자 김홍일은 현재까지 잡히지 않았다. 2012.9.6.
canto@yna.co.kr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울주경찰서의 한 경찰관은 "주변에 CC(폐쇄회로)TV가 없고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아 범인 인상착의나 범행동기 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1월10일 오후 11시26분 남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다방 여주인 살해 사건'도 수사에 진척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다방 여주인 김모(55·여)씨는 당시 계산대 앞바닥에 목이 졸려 숨진채 쓰러져 있었다.

현장에서 특별히 없어진 물건은 없고 다방 문은 잠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갑을 낀 범인이 다방 안으로 들어와 여주인을 살해한 후 밖에서 문을 잠그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수사의 진전은 없다.

남부경찰서 수사 담당자는 "지금까지 수사하고 있지만 추가로 드러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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