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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점 격전장 김해시…재래시장 직격탄

송고시간2012-09-03 07:01

메가마트 김해점 개점
메가마트 김해점 개점

(김해=연합뉴스) 메가마트가 경남지역 최대규모의 대형마트 김해점을 개점했다. <<지방기사 참고>> 2012.9.3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인구 51만 명의 경남 김해시가 대형 유통점들의 격전장으로 변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3일 삼정동 삼어지구에 김해점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메가마트 김해점은 전체 바닥면적이 3만2천486㎡로 경남지역 대형 유통점 중 최대 규모다.

농심그룹은 이 점포에 1천억 원을 쏟아 부을 만큼 사활을 걸고 있다.

메가마트는 일단 연간 매출액을 1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서 롯데마트, 이마트도 선전 포고를 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부원역 앞에 들어설 주상 복합단지 아이스퀘어에는 지하 2층, 지상 3층, 바닥면적 3만㎡ 규모의 롯데마트가 내년 6월 개점할 예정이다.

경남 최대 규모 메가마트 김해점 오픈
경남 최대 규모 메가마트 김해점 오픈

(김해=연합뉴스) 경남지역 대형 유통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3일 문을 연 메가마트 김해점.인구 51만 명의 김해지역은 메가마트 개점으로 유통점 간 본격적인 격전이 예상된다. 2012.9.3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인근 외동 김해여객터미널 건립 예정지 7만4천470㎡에도 유통 업계 공룡인 이마트가 시로부터 판매시설 허가를 받고 입점 준비를 위해 협의가 한창이다.

지역 고객을 선점했던 기존 대형 유통점의 방어도 뜨겁다.

2002년 이후 김해시장을 독점해온 내동 홈플러스 김해점은 메가마트 등장에 맞서 각종 할인행사를 확대하는 등 고객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 유통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사실상 지역 유통시장의 50%를 차지해왔지만 메가마트 등장으로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접어 들었다는 반응이다.

장유면 롯데마트 2곳도 기존 신도시 지역 고객을 사수하기 위해 기획 판매 행사를 확대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장유면 농협하나로마트도 농축산물 가격 할인 행사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이처럼 '유통 빅4' 간 격전이 벌어지면서 지역 재래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특히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도 재래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기다 소형 마트들도 잇단 대형 유통점의 등장으로 영업 손실을 견디다 못해 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지역 유통업계는 우려하고 있다.<사진있음>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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