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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플레이션 우려..식품株 더 내려가나>

<애그플레이션 우려..식품株 더 내려가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면서 곡물가공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은 오후 2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71% 떨어진 1만4천350원에 거래됐다.

CJ제일제당[097950]과 삼양제넥스[003940]는 0.35%, 0.22% 떨어졌다. 삼양제넥스는 9거래일째 하락세다.

엘리뇨 현상에 의한 가뭄과 투기자금의 유입으로 옥수수와 밀, 콩의 가격이 치솟자 식품업계에 예상되는 충격을 반영한 결과다.

이들 회사는 수입 곡물로 물엿과 올리고당 등을 만들기 때문에 국제 곡물가격에 민감한 회사들로 분류된다.

25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옥수수 선물 가격은 부셸당 7.88달러로 마감했다. 연초보다 33%나 뛰어올랐다. 밀과 콩은 9.03센트, 16.15센트로 27%, 32%씩 상승했다.

정부는 이처럼 곡물가격 급등이 계속되면 전반적인 물가가 동시에 올라가는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식품업체들은 물가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 동결 압력을 받기 때문에 수익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동부증권은 곡물가격 상승에도 추가적인 제품 가격 인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CJ제일제당, 오리온[001800], 농심[004370], 대상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18.6%, 8.9%, 13.5%, 16.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3%, 5.1%, 7.4%, 19.1%씩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곡물가격은 가뭄이라는 이상기후를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높은 상태로 급등세가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급등세가 진정되면 하향 추세를 면치 못했던 식료품 업종의 주가도 상승 동력을 얻게 된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은 "5월 이후 시작된 곡물가격의 상승은 기후 문제로 시작했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투기자금의 베팅이 가격 상승을 가속화시켰다"며 "유로존이 해법을 찾아가게 된다면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2010년부터 경작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에 미국 기상여건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며 "곡물가 급등 요인은 개별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로 저점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그플레이션 우려에 농업주들은 반사이익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조비[00155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효성오앤비[097870]는 10.91%, 농우바이오[054050]는 6,25% 상승했다.

withwi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7/26 14: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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