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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퇴치 위해 '간염검사의 날' 필요"

대한간학회 "국민 모두가 간염바이러스 감염 여부 알아야"

"간암 퇴치 위해 '간염검사의 날' 필요"
대한간학회 "국민 모두가 간염바이러스 감염 여부 알아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우리나라가 '간암 왕국'의 불명예를 벗으려면 정부 차원에서 '간염검사의 날'을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간학회는 24일 국민이 간염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정확히 알고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간염바이러스에 따른 간질환으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간염검사의 날'을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7월28일을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로 정한 이후 후속 조치의 성격으로 같은 해부터 간염검사의 날을 지정, 전국적으로 간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간학회가 간염검사의 날 지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폐해가 심각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학회 측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국민의 3%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돼 있고, C형 간염바이러스는 감염률이 1% 정도로 추정된다. 또 국민 약 200만명이 간염바이러스에 만성적으로 감염돼 있지만 상당수가 감염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적절한 관리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한해 간경변증 등의 간질환으로 7천여명이 숨진다. 여기에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간암 사망자 1만여명을 더하면 1만7천여명이 간염바이러스가 발단이 돼 사망하는 셈이다.

우리나라의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일본의 간암 사망률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김창민 이사장(국립암센터)은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폐해는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오염된 체액을 피하는 등의 감염 경로 차단노력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상대적 중요성에 비춰볼 때 국민적 관심과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bio@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7/24 1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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