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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해임안 폐기에 "친일 원조 후예" 성토

송고시간2012-07-20 23:00

<野, 해임안 폐기에 "친일 원조 후예" 성토>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20일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 자체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된 데 대해 "친일 원조 세력의 후예답다"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날 표결에 127명의 소속의원 중 124명이 참가한 민주당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처리 자체가 무산되자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을 일제히 성토했다.

이해찬 대표는 의총에서 "새누리당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불법적으로 밀실 처리한 김 총리에 대해 말로는 질타하면서 행동으로는 표결에 불참했다"며 "이런 이중 태도를 보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패에는 친일파라는 접두어가 따라다닐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친일 원조 세력의 후예답다"면서 "처리 무산에 대해 국민적 평가가 내려질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그간 국민 사이에 반대하는 정서가 있는데다 절차상 급하게 서둘러 체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거짓임이 명백히 드러났다"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한일군사협정의 재추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친일 비밀협정에 면죄부를 준 새누리당이 친일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박정희 군사독재에 뿌리를 두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집권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일협정을 추진한 이완용이 애국자가 되고, 5ㆍ16 쿠데타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바뀔 수 있다는 끔직한 상상이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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