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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대통령 친인척 비리…MB정권도 휘말려>

대답없이
대답없이(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없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12.7.4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임을 공언했던 이명박 정부도 결국 역대 정권마다 반복돼온 친인척 비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77) 전 의원이 3일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소환돼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다.

`만사형통(萬事兄通)', `영일대군', `상왕'으로 불리며 명실상부한 정권 최고의 실세로 군림해온 이 전 의원은 검찰 조사 개시 직후 신분이 피의자로 바뀌어 사법처리를 눈앞에 둔 신세가 됐다.

현 정권에서 친인척 비리가 처음은 아니다.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72)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3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4월 징역 2년이 선고됐다.

곤혹
곤혹(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2012.7.4
seephoto@yna.co.kr

이에 앞서 김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76)씨도 국회의원 공천 대가로 3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는 전두환 정권 이래 끊이지 않고 되풀이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 퇴임 직후인 1988년에는 전 전 대통령의 형 기환씨가 노량진 수산시장 운영권을 강탈한 혐의로, 동생 경환씨가 새마을본부 회장을 맡아 공금 7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

노태우 정권 당시 정무1장관,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을 지내며 `6공 황태자'라 불린 노 전 대통령의 처사촌 박철언(70) 전 의원은 이후 김영삼 정권 초기였던 1993년 슬롯머신 업자에게 6억원을 받은 혐의로 옥살이했다.

김영삼 정권 말기에는 `소통령'으로 불렸던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53)씨가 한보그룹 비리에 연루돼 6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수감됐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임기 말에 세 아들이 모두 비리에 연루되는 비극을 맞아야 했다. 이용호ㆍ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된 장남 홍일(64)씨는 불구속 기소됐고, 차남 홍업(62)씨와 삼남 홍걸(49)씨는 이권 청탁 등의 대가로 거액을 수수해 구속 기소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70)씨는 지난 2006년 세종증권 인수 청탁 대가로 세종캐피탈 홍기옥 사장에게 2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약 13억원(미화 100만달러)을 불법 반출한 의혹을 받는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37)씨에 대해선 현재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7/03 21: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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