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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시험에 고교과목 추가…고졸 문호 확대

서울 한 학교에서 9급 공무원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학교를 나서는 모습.(자료사진)
서울 한 학교에서 9급 공무원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학교를 나서는 모습.(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 고교 졸업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고등학교 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기존의 9급 공채시험 과목에 행정학과 고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을 추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을 13일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방공무원임용령'도 같은 내용으로 개정하는 입법예고를 17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급 일반행정직 시험의 경우 공통과목으로 국어ㆍ영어ㆍ한국사를 치르고 선택과목으로는 행정법총론ㆍ행정학개론ㆍ사회ㆍ과학ㆍ수학 중 2개를 택하면 된다.

이는 9급 공채시험에 대학 수준의 전공과목이 포함돼 있어 고교 출신이 응시하기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시험과목 개편은 일반행정, 세무, 관세, 검찰사무 등 행정직군(25개 직류)에 적용된다.

개편된 시험과목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행안부는 9급 공채 응시자들에게 1년간의 충분한 준비기간을 주기 위해 지금까지 4~5월에 실시한 국가 및 지방 9급 공채시험을 내년에는 7~8월께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기술직군은 시험과목 개편에서 제외됐다. 기술직군 시험과목이 특성화고 이수교과 내용과 유사 또는 동일하고 올해 신설되는 9급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통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출신의 공직 진출 기회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ju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4/12 17: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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