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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기술유출 사건 둘러싼 '공방'(종합)

SMD "경영진이 범죄 가담" LGD "일방적 흠집내기" 주장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대형 아몰레드 TV 제조기술' 유출 시도 사건과 관련, SMD와 LG디스플레이(LGD)가 공방을 벌였다.

SMD는 5일 '우리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LG디스플레이[034220]에 "범죄 사실 인정과 최고 경영진의 성의있는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자료사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자료사진)

SMD는 "부당하게 스카우트한 인력을 퇴사 조치하는 등 책임 있는 후속 조치도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SMD는 LG 경영진이 삼성의 연구원에게 거액의 금품 제공과 임원자리를 약속하고 기술과 인력 유출 '범죄'에 직접 가담했다고 비난했다.

SMD는 LG가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개발에 실패해 양산에 애를 먹고 있다가 기술 격차를 단기간에 줄이려고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는 대신 경쟁사 '기술 훔치기'를 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SMD는 "이번 일로 세계 OLED 시장의 97%를 석권하는 삼성이 시장의 3분의 1을 잠식당한다고 추정하면 그 피해 규모는 5년간 최소 3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드니시 서부 LG전자 호주판매법인 사옥 모습.(자료사진)
시드니시 서부 LG전자 호주판매법인 사옥 모습.(자료사진)

이에 대해 LGD는 "국내 디스플레이업체가 LG와 삼성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인력 이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면 우수 인력이 해외로 유출되기 때문에 양사간 인력 이동은 업계의 관례"라고 해명했다.

또 "최근 3년간 경쟁사로 전직한 우리 연구원이 30여명 이상이고, 2000년 이후 총 80명에 달하지만 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LGD는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을 앞둔 W-OLED 기술은 경쟁사의 RGB-OLED 기술과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러한 정보가 필요하지 않고 입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LGD는 "따라서 우리가 경쟁사의 기술 정보를 입수할 목적으로 인력을 유인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은 LGD 흠집내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hope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4/05 15: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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