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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동중단 오이원전 재가동 결정 유보

송고시간2012-04-03 09:15

日, 가동중단 오이원전 재가동 결정 유보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재가동을 추진한 오이(大飯)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재가동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정권은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후쿠이(福井)현의 간사이(關西)전력 산하 오이원전 3호기와 4호기의 재가동 문제와 관련, 정부의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 등의 평가 결과 오이원전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후쿠이현에 인접한 교토(京都)부와 시가(滋賀)현 등의 반발이 강해 재가동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애초 이달 중 오이원전의 재가동을 추진했으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이원전의 재가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에는 일본 내 원전 54기의 가동이 모두 멈추게 된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경제산업상은 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원전 소재지를 비롯한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한다면 재가동 하지 않겠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저도 재가동에 반대한다"고 말해 오이원전의 재가동 결정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이원전의 재가동에는 국민 여론도 부정적이다. 마이니치신문의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오이원전의 재가동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3%인 반면 '반대'는 62%였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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