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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외무 "北위협 현실화 않도록 해야"

송고시간2012-03-28 14:55

"한반도상황, 네덜란드서도 최우선 문제중 하나"

네덜란드 외무 "北위협 현실화 않도록 해야"
"한반도상황, 네덜란드서도 최우선 문제중 하나"

(서울=연합뉴스) 위리 로젠탈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28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 "북한의 태도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그런 위협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4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네덜란드의 수석 대표를 맡고 있는 로젠탈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가)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한반도 상황은 네덜란드 의회와 논의할 때 최우선 순위에 올라있는 문제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자제력 있고 신중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 큰 존경을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젠탈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우리가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진력하고 긴밀히 협력하며 정보를 교환하고 합의를 이룰 때에야 국제사회는 비로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차이가 있어도 안 되고 의견충돌이 있어서도 안 되며 핵무장 위협을 피하기 위해 공동의 인식을 갖고 긍정적인 부분, 즉 비핵화와 핵무장해제, 그리고 핵물질 확산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 로젠탈 장관은 "유엔 결의 위반인 미사일 발사를 하지 말고 6자회담장에 나서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는 크고 명확하다"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중국 측에 그런 목소리를 내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젠탈 장관은 또 "그제 오전 비무장지대에 직접 다녀왔다.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압제와 독재의 경계에 서 있음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꼈다"면서 "이 시점에서 서울에서 핵 안보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가 차기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국이 된 것과 관련, 로젠탈 장관은 "개최국 수락연설을 요청받았을 때 간단하게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핵안보는)말이 아니라 행동, 우리가 해야만 할 행동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한국 정부가 올해 회의 주최국이 됐던 2010년 워싱턴 회의 때 보여준 모습에서 배운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당시) 즉각 모든 준비에 착수했으며 워싱턴 정상회의 참가국들에 핵위협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하도록 독려했다"고 상기했다.

로젠탈 장관은 따라서 "네덜란드 정부는 2014년 회의의 성공을 위해 곧바로 작업을 착수할 것이며 2014년까지 추가 조치를 기다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게 서울에서 배운 우리의 메시지"라면서 "실질적인 작업은 2014년 전에 모두 이뤄져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이 핵테러와 핵물질 밀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과연 할 일을 다했냐고 자문했을 때 최소한 '그래 다했어'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i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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