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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사능물질 토양에 더 깊숙이 침투

송고시간2012-03-14 15:51

日, 방사능물질 토양에 더 깊숙이 침투

(도쿄 dpa=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자로 손상으로 방출된 방사능 물질이 토양 10~30㎝ 아래까지 침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작년 3월 11일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누출사고가 난지 3개월 뒤에 같은 조사를 했을 당시에는 토양 5㎝ 아래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일본 원자력 연구소는 최근에 측정한 결과가 방사능 물질이 땅속 더 깊숙이 스며들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비에 의해 씻겨 내려갔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호로노베 토양 연구 센터의 사토 하루오 연구원은 "오염제거작업이 더 연기된다면 방사능 물질은 땅속 더 깊은 곳으로 침투할 것이며 이는 오염제거 작업에 더 많은 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지역의 몇몇 곳에서는 현지 정부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이미 학교 운동장의 표토를 제거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 주도의 오염제거 작업은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 내 출입금지 지역을 포함한 원전 주변 지역에서만 가까스로 시작되고 있다.

정부 주도의 오염제거 작업이 효과가 없고 세금 낭비일 뿐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비판론자들은 무엇보다 원전 건설로 이득을 본 대형 건설사들에게 오염제거 작업을 맡김으로써 혜택을 준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오염제거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 토양과 그 이외의 핵폐기물을 저장할 장소를 찾아야 하지만 아직 마땅한 곳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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