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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12%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 경험"

송고시간2012-03-14 14:00

첫 전수조사…중학생 응답자 33.3% "교내 일진ㆍ폭력서클 있다"설문지 회수율 25% 그쳐 한계

영상 기사 초중고생 12% "최근 1년간 학교 폭력 피해 경험"
남]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최근 1년간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피해학생수가 전국적으로 17만 명이나 됐습니다.
여]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초등학생이었고, 감금과 폭행, 금품갈취 처럼 단순히 아이들 주먹다짐으로 보기 어려운 피해도 많았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정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설문에 참가한 학생 가운데 12%, 전국 17만 명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학교 폭력이 가장 심한 곳은 강원도였고, 반면 대구는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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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은 9만 명이 학교 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중, 고교생 보다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폭력은 은밀한 곳에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교실이나 화장실, 복도와 같은 주로 학교 안에서 발생해 교내 지도가 얼마나 취약한 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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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참여한 10명 중 2명은 교내에 폭력서클이 있다고 응답했고, 초등학생도 23.6%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폭력 유형별로는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이 대부분이었지만 강력 범죄에 해당하는 감금과 폭행, 금품 갈취와 성추행도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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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교 선별해 전문 상담교사 등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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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경찰과 공유해 사안이 중대한 3천여 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습니다.
뉴스Y 정영훈입니다.

초중고생 12% "최근 1년간 학교 폭력 피해 경험" 남]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최근 1년간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피해학생수가 전국적으로 17만 명이나 됐습니다. 여]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초등학생이었고, 감금과 폭행, 금품갈취 처럼 단순히 아이들 주먹다짐으로 보기 어려운 피해도 많았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정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설문에 참가한 학생 가운데 12%, 전국 17만 명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학교 폭력이 가장 심한 곳은 강원도였고, 반면 대구는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 초등학생은 9만 명이 학교 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중, 고교생 보다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폭력은 은밀한 곳에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교실이나 화장실, 복도와 같은 주로 학교 안에서 발생해 교내 지도가 얼마나 취약한 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 설문에 참여한 10명 중 2명은 교내에 폭력서클이 있다고 응답했고, 초등학생도 23.6%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폭력 유형별로는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이 대부분이었지만 강력 범죄에 해당하는 감금과 폭행, 금품 갈취와 성추행도 적지 않았습니다. ---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교 선별해 전문 상담교사 등을 배치..." ----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경찰과 공유해 사안이 중대한 3천여 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습니다. 뉴스Y 정영훈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25%인 139만명이 참여했고 이 중 12.3%인 17만명이 최근 1년 이내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3.6%는 "학교 내에 일진이 있다"거나 "일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51.2%)과 집단 따돌림(13.3%)이 많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558만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중간 분석해 14일 발표했다.

조사는 1월18일부터 2월20일까지 진행됐다. 시도별, 단위학교별 심층분석과 제도 개선안이 포함된 최종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된다.

<그래픽> 학교폭력 피해 현황
<그래픽> 학교폭력 피해 현황

<그래픽> 학교폭력 피해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25%인 139만명이 참여했고 이 중 12.3%인 17만명이 최근 1년 이내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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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는 초중고생 558만명 중 25%가 참여했다. 지역별 회수율은 전남(46.3%)이 가장 높고 서울(19.2%)이 가장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 35.1%, 중 22.1%, 고 17.6%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응답률이 낮았다.

응답자 중 12.3%인 17만명이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강원(15.1%)이 가장 높았고 대구(9.1%)가 가장 낮았다.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초 15.2%, 중 13.4%, 고 5.7%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응답률이 낮았다.

피해 유형은 말로 하는 협박ㆍ욕설(37.9%)이 가장 많았다. 인터넷 채팅ㆍ이메일ㆍ휴대전화로 하는 욕설과 비방(13.3%), 집단 따돌림(13.3%)이 공동2위였다.

1위인 협박ㆍ욕설과 2위인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욕설ㆍ비방을 합한 `언어폭력' 비율이 51.2%에 달했다.

이어 돈 또는 금품을 빼앗김(12.8%), 손발 또는 도구로 맞거나 특정장소 안에 갇힘(10.4%), 강제 심부름과 같은 괴롭힘(7.1%), 성적인 부끄러움을 갖게 하는 말과 행동 또는 강제로 몸을 만지는 행위(5.2%)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학교 내 일진 또는 폭력서클이 있거나,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 비율은 23.6%였다. 초 23.7%, 중 33.3%, 고 11.6%로 특히 중학교에서 일진 등 폭력서클에 대한 우려가 컸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일진ㆍ폭력서클이 있다는 답변이 나온 학교는 총 1만1천672개 초중고 가운데 82%인 9천579개교였고, 100명 이상의 학생이 이같이 응답한 학교는 전체 학교의 5.5%인 643개교에 달했다.

최근 1년간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한 장소는 교실(25%), 화장실 또는 복도(9.6%), 온라인과 휴대전화(7.7%) 순이었다.

교과부는 경찰청과 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피해 사례에 신속히 대응해 8일 기준으로 3천138건에 대해 수사ㆍ내사 등 즉시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91건은 수사가 끝났고 19건은 수사 중이며 내사 중 2천746건, 내사 종결 282건이다.

또 1만3천941건과 관련해 순찰을 강화하고 폐쇄회로(CC)TV 설치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거나 가해자 또는 피해자 정보만 있는 10만6천63건에 대해서는 학교와 정보를 공유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회수율이 25%로 다소 낮은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전국 실태를 처음 조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중 2번 조사를 하므로 하반기에 시도별 조사에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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