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제주해군기지 주말도 발파..저지 활동 거세(종합)

구럼비 보러 가는 주민과 활동가들
구럼비 보러 가는 주민과 활동가들(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0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반대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 등 500여명이 구럼비해안이 보이는 강정포구로 이동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2.3.10.
khc@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전지혜 기자 = 제주해군기지 건설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긴장과 마찰상태가 주말인 10일에도 계속됐다.

해군기지 시공사측은 육상 케이슨 제작장 예정지인 강정항 동쪽 100m 지점에서 오후 1시께 첫 발파를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8∼30분 간격으로 모두 5차례 화약을 터트리는 등 나흘째 발파작업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강정마을회와 도내외 반대단체 300여명은 오후 3시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 '제8차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촉구 전국시민행동 문화제'를 열고 기지 백지화와 구럼비 해안 발파 중지를 촉구했다.

수영해서 구럼비 진입하는 활동가들
수영해서 구럼비 진입하는 활동가들(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0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내 구럼비 해안으로 수영해서 진입하는 활동가를 해경이 막고 있다. 2012.3.10
koss@yna.co.kr

낙동강 4대강 반대 대구경북지부의 자흥 스님은 "예전 강정 올레길을 걷던 중 용천수를 마시며 갈증을 달랬다"며 "이런 용천수를 품은 독특한 바위인 구럼비를 폭파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국여성회 손미희 대표는 "모두가 구럼비 발파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반드시 힘을 내 구럼비 발파를 막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참가자들은 강정항까지 행진하며 '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강정항에서는 반대측 활동가들이 카약을 옮기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 견모(30)씨가 연행됐다.

또 10여명의 시위대는 수트와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해상에 뛰어들어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해경에 저지됐다. 일부는 서쪽 침사지 부근까지 들어가기도 했다.

철조망 넘어가는 활동가
철조망 넘어가는 활동가(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0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진행중인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포구에서 한 활동가가 해군이 무단으로 쳐 놓은 철조망을 넘어가고 있다. 2012.3.10.
khc@yna.co.kr

인권단체연석회의 등은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럼비 해안 발파가 이뤄진 지난 7일 이후 외국인 활동가 앤지 젤터씨를 비롯, 연인원 53명이 연행됐다"며 "경찰이 가벼운 경범죄에도 무차별 연행,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경찰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앤지 젤터씨가 가슴 부위를 얻어맞는 등 3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해군기지 주변에 서울과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5∼6개 중대 경력 500여명을 배치, 경비를 강화했다.

한편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이날 반대측의 '바위 발파로 인한 지하수 유출 및 흙탕물 바다 유입 주장'에 대해 지하수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koss@yna.co.kr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3/10 20:08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