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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고원전 주변 주민 상당수 갑상선 피폭

송고시간2012-03-09 09:06

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측정계로 방사능 수치를 재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측정계로 방사능 수치를 재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주변 주민의 상당수가 방사성 요오드에 피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히로사키대(弘前大) 의료종합연구소가 원전 주변 주민 65명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에 의한 갑상선 피폭 여부를 조사한 결과 80%에 가까운 50명으로부터 요오드가 검출됐다.

이들 가운데 5명은 50밀리시버트(m㏜) 이상 피폭했으며, 최대 피폭은 87밀리시버트였다.

피폭자의 약 절반은 피폭량이 10밀리시버트 이하였다.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는 1밀리시버트이다.

이번 조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한 달 후인 작년 4월 11일부터 16일에 걸쳐 사고 원전이 위치한 하마도리 지역에서 후쿠시마시로 피난한 48명과 원전에서 30㎞ 떨어진 나미에초에 남아있던 주민 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갑상선 피폭은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50밀리시버트 이상의 피폭에서 암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작년 3월 하순 원전 주변 주민 1천80명을 대상으로 요오드 피폭을 조사했으나 당시 최고 피폭은 35밀리시버트로 발표됐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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