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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지하철공사장 지반침하 과실여부 조사

시공사 관계자 과실 드러나면 사법처리
인천 지하철 공사장 지반 침하
인천 지하철 공사장 지반 침하(인천=연합뉴스) 18일 오후 인천시 서구 왕길동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장에서 지반이 침하돼 도로가 20m 깊이로 꺼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음식점 배달원 1명이 매몰돼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2.02.19. <<서부소방서>>
in@yna.co.kr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인천 지하철 공사장 지반 침하로 1명이 매몰돼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공사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래픽> 인천 지하철공사장 도로 붕괴사고
<그래픽> 인천 지하철공사장 도로 붕괴사고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인천 지하철 공사장 지반 침하로 1명이 매몰돼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공사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경찰 관계자는 "어제까지 매몰자 구호와 현장 통제에 집중했다면, 오늘부터 공사 도중 지반 침하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지하에서 지하철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 지반이 약해 갑자기 도로가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과실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음식점 배달원이 매몰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18일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날도 현장에 형사들을 보내 탐문과 함께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함몰 구역은 이날 새벽까지 덤프트럭 100대분의 흙으로 메우는 작업이 진행됐다.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현장 왕복 6차로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차량들의 우회 통행을 유도하고 있다.

인천 지하철 공사장 지반 침하
인천 지하철 공사장 지반 침하(인천=연합뉴스) 18일 오후 인천시 서구 왕길동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장에서 지반이 침하돼 도로가 꺼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음식점 배달원 1명이 매몰돼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2.02.19. <<서부소방서>>
in@yna.co.kr

사고 직후 수도관이 파열돼 서구 왕길동, 오류동 일대 수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지만, 이날 0시30분부터 수도관을 우회시켜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가스관 역시 파열로 인한 가스 누출은 없었지만 외형적 손상이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회 설치하는 작업이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20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모 아파트 앞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인 6차로 도로 한복판이 지름 10m, 깊이 20m 가량 무너져 내려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음식점 배달원 A(50)씨가 매몰돼 숨졌다.

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2/19 09: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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