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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교육위원장에 김승두 리과대학 학장

이공계 인재육성 차원인 듯

北교육위원장에 김승두 리과대학 학장
이공계 인재육성 차원인 듯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의 교육수장인 내각 교육위원장에 김승두 리과대학 학장이 새로 임명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학장이 교육위원장 직책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을 맞아 쓴 글을 소개했다.

전임 김용진 교육위원장은 지난달 내각 부총리로 승진했다.

신임 김승두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와 후보원사 칭호(박사보다 한 단계 높은 명예칭호)를 가진 북한 생물학계의 최고 권위자다.

그가 2000년부터 학장으로 일해온 리과대학은 북한에서 수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대표 교육기관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공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김 학장을 교육위원장에 앉힌 것은 교육 전반에서 과학기술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승두 위원장도 노동신문 글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을 받들겠다며 "핵심 기초기술과 첨단기술을 비롯한 과학기술교육을 강화해 연구개발능력이 뛰어나고 다방면적인 지식과 방법론을 소유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3대 유산 중 하나로 "현대화의 새 역사, 지식경제시대의 민족의 앞날을 당겨주신 새 세기 산업혁명"을 꼽으면서 첨단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경제발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2/16 10: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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