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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우 연세대 교수 등 포스코청암상 수상

곽종문 교장, 소말리 맘 대표도 수상자로

천진우 연세대 교수 등 포스코청암상 수상
곽종문 교장, 소말리 맘 대표도 수상자로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은 2일 '2012 포스코[005490] 청암상' 수상자로 천진우 연세대 화학과 교수(과학상), 곽종문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교육상), 소말리 맘 소말리맘재단 대표(봉사상)를 각각 선정했다.

천 교수(49)는 나노과학과 의학을 접목한 나노의학(nano-medicine)이라는 융합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개척하고 정립한 나노 합성화학 분야의 석학이다.

천진우 연세대 교수 등 포스코청암상 수상 - 2

천 교수는 2005년 나노미터(㎚) 크기에 따른 나노-MRI의 조영효과를 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암 추적 물질의 결합을 통해 매우 작은 암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함으로써 나노의학 분야의 이정표를 세웠다.

2010년에는 신체조직이 밝게 보이는 T1-조영제와 원하는 부위가 어둡게 보이는 T2-조영제가 동시에 결합된 T1-T2 MRI 조영제를 개발했다. 이것은 의학 분야의 난제인 진단 오류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태워서 제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 온열 치료법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천 교수는 향후 뇌 암이나 전립선 암 등의 치료에 새로운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곽 교장(51)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야학과 대안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탈북 새터민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는 데 앞장선 교육자라고 포스코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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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교장은 1986년부터 2002년까지 국내 최초 대안학교인 영산성지고교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2002년 성지송학중학교를 세워 중도 탈락 학생에게 적성과 특기에 맞는 다양한 실험교육을 안착시키는 데에도 기여했다.

또 2006년 한겨레중고교를 설립해 탈북 과정에서 상처받은 새터민 청소년들(14∼22세)이 6개월에서 2년동안 교사와 함께 하루 24시간 동거동락하며 맞춤형 교육을 받도록 했다.

소말리 맘(41) 대표는 캄보디아의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16세 때 자신이 겪은 인신매매의 아픈 과거를 딛고 자신과 같이 고통받는 여성을 위한 구조활동을 펼치는 여성인권 운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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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출하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 직후 어떻게 재활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1996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아페십(AFESIP)이란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해 피해 여성에게 재봉, 미용 기술을 가르치는 직업교육을 시행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아페십은 캄보디아뿐 아니라 인접국인 라오스, 베트남 여성들도 돕고 있다. 지금까지 7천명이 도움을 받았다. 2007년에는 소말리맘 재단을 만들어 피해 여성의 실상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청암상 시상식은 3월말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각 수상자에게 상금 2억원을 수여한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2/02 13: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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