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정령치에 생태통로 조성

지리산 정령치에 생태통로 조성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정령치에 생태통로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일을 막으려는 취지다.

생태통로는 폭 4m, 높이 3m로 2차선 도로 밑을 지나도록 조성됐다.

여기에는 LH공사가 부담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투입했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생물다양성을 해치는 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LH 공사는 12억 원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지원했다.

백두대간에 속하는 지리산 정령치는 1987년에 조성된 737호선 지방도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야생동물 서식지가 둘로 갈려 그동안 교통사고로 죽는 동물이 많았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1/06 15: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