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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축산농가 '한우 반납'..경찰 원천봉쇄로 무산

송고시간2012-0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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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시한폭탄 방치하면 폭발한다'
'한우농가 시한폭탄 방치하면 폭발한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소속 축산농가들이 5일 강원도청 앞에서 '한우산업 말살과 한우값 폭락'에 대한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지방기사 참조>> 2012.1.5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소속 축산농가들이 5일 전국적으로 연계해 추진하려던 '한우 반납'이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변경현 강원도지회장은 이날 "애초 지회별로 송아지를 트럭에 싣고 올라가 청와대에 반납하려고 했으나 경찰이 예상되는 농가에 사전 배치돼 막는바람에 추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한우농가 회원들은 이날 강원도청 앞에서 '한우산업 말살과 한우값 폭락'에 대한 항의집회와 최문순 강원지사를 면담하는 선에서 행사를 마쳤다.

변 지회장은 "가족이나 재산과 같은 한우를 반납하겠다는 축산농가의 뜻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만 몰라 송아지를 싣고 가기로 했던 것"이라며 "정부는 한ㆍ미 FTA 체결로 자동차와 전자산업 등 수출 위주의 산업때문에 벼랑 끝에 내몰린 한우 농가를 살릴 수 있는 한우산업 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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