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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권주자ㆍ중진 차출론 부상..물갈이 탄력>

<민주, 대권주자ㆍ중진 차출론 부상..물갈이 탄력>
중진들 `무감동' 지역구 옮기기에 정치신인 반발
당권주자는 `공천혁명' 한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민주통합당이 인적 쇄신론으로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다.

경선주자들이 일제히 `공천혁명'을 외치고 있는데다 차기 대선주자 및 중진의원 차출과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이 `텃밭'인 대구ㆍ경북(TK) 지역을 시작으로 인적 쇄신 바람몰이에 나서는 상황과 맞물려 호남 물갈이론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이후 잠복했던 인적 쇄신론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지난달 잇따른 총선 불출마 선언이 계기가 됐다.

특히 수도권 출신 3선인 정장선 전 사무총장과 호남 출신 초선인 장세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당안팎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기득권 포기를 선언하며 민심의 요구에 부합하는 당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과감한 인물 교체를 주문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내리 3선을 한 김부겸 의원이 "지역주의, 기득권, 과거라는 세 개의 벽을 넘으려 한다"며 당의 불모지인 대구 출마를 선언하며 또한번 불씨를 당겼다.

김 의원은 4일 광주에서 지역언론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들의 한나라당 텃밭 출마를 주문했다.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이른바 `빅3' 주자들에게 서울 강남권 출마를 종용하고, 3선 이상 다선 의원들에게도 "적진을 돌파하는 용단을 촉구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다른 당권주자들도 공천 혁명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오는 15일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물갈이론과 차출론은 더욱 비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명숙 후보는 언론사 인터뷰에서 "국민 스스로 이제는 바꾸라고 명령을 하는 것 같다"며 "국민에 의한 공천혁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국민공천 예비선거제도를 도입해 공천권이 100% 국민에게 넘어가도록 하겠다"고 했고, 이인영 후보는 "국민의 힘으로 공천 혁명이 폭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 출마론에 대선주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손 전 대표는 지난달 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총선 역할론에 대해 "좀 쉬고 나서 내가 무슨 필요가 있는지 보고 듣고,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만약 당이 `필요'에 의해 출마를 강력히 요구한다면 수용할지를 놓고 고민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 전 대표 측은 "필요한 일은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로선 강남 출마를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종로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최고위원 측은 "호남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2009년 4월은 야당의 선전이 예상되는 지금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며 이미 기득권을 내려놓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게다가 종로는 15대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승리한 것 외에 민주당이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곳"이라고 새로운 도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17대 때 전주에서 서울 동작을로 지역구를 옮겼다가 2009년 4월 재보선에서 전주로 돌아간 정동영 전 최고위원은 이번에도 전주 출마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일부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 선언에 정치 신인들은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호남에서 3선을 한 김효석 의원은 서울 강서을 출마를 선언했고,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면서 경기 안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던 4선의 천정배 전 최고위원은 서울 동대문갑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 인사는 "중진의원들이 여당 강세지역도 아닌 곳에 깃발을 꼽겠다는 것에 감동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기득권 행사와 뭐가 다르냐"고 반발했다.

김부겸 의원은 오히려 젊은 인재 수혈을 위해 국회의원과 장ㆍ차관급 고위공직 경력이 없는 정치신인에게 15%의 가산점을 주자고 제안한 상태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01/04 1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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