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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 김정일 분향소 설치 무산

26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분향소를 설치하려는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등 진보단체 회원 등이 보수단체와의 충돌을 우려한 경찰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자료사진)
26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분향소를 설치하려는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등 진보단체 회원 등이 보수단체와의 충돌을 우려한 경찰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 민간단체가 서울 도심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으나 경찰과 보수단체의 저지로 무산됐다.

국가보안법으로 입건되거나 유죄판결 받은 사람들이 결성한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회원 3명은 26일 오후 5시30분께 김 위원장 분향소 설치를 위해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모였으나 경찰 120명에 가로막힌 데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이 장소를 선점한 채 시위를 벌여 분향소 설치 시도조차 못하고 해산했다.

국보법피해자모임 회원 일부는 대한문 앞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보수단체와 충돌이 우려되자 경찰에 의해 강제 격리조치되기도 했다.

모임 관계자는 분향소 설치가 무산되자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장소를 물색해 분향소 설치를 강행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연 보수단체 회원들은 '종북주의자 척결하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어떻게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김정일 분향소를 설치할 수 있느냐"고 격분하기도 했다.

분향소 설치를 둘러싼 대치 과정에서 덕수궁 매표소 앞에 있던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 김기종(52) 소장이 보수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10여명으로부터 집단폭행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p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12/26 20: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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