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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회조문단, 국민정서와 동떨어져"

송고시간2011-12-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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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한나라당) 의원은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조문단 구성 문제에 대해 "국민 정서와 전혀 동떨어진 얘기"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조문이라는 것은 누군가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상주를 위문하는 것인데 김정일이라는 사람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일은 1983년 아웅산 사태, 87년 KAL기 폭파, 또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의 주범이 아니냐"면서 "하지만 김정일은 사과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 한 기업체가 김 위원장의 사망을 미리 알았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그런 첩보는 정보기관도 갖고 있었을 것"이라며 "첩보는 2중, 3중 교차확인해야만 청와대ㆍ국무위원급 라인에 보고되기에 확인이 늦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보당국 입장에서는 김정일 사망을 알았다고 해도 이를 얘기해버리면 정보라인이 노출돼 극소수의 휴민트(인적정보)가 완전히 붕괴할 수 있다"면서 "대북정보력 책임 소재를 논하기 전에 세심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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