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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CEO 오른 상고·공고 출신들

송고시간2011-12-08 09:51

<삼성에서 CEO 오른 상고·공고 출신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초일류기업인 삼성그룹에서 공고와 상고, 지방대 출신들이 최고경영자의 자리까지 오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재계와 삼성그룹에 따르면 윤진혁(58) 에스원[012750]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부산공고와 부산대를 각각 졸업했다.

윤 사장 내정자는 일본 본사 부사장을 하면서 중소형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사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삼성그룹에서 공고 출신이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오른 것은 정용문(77) 전 삼성전자[005930] 정보통신부문 대표이사에 이어 두번째이다.

2년전에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한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장도 서울공고 출신으로 삼성그룹을 이끌고 갈 차세대 최고 경영자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장단 정기인사에서 부회장 자리에 오른 정연주(61) 삼성물산[000830]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고를 졸업했다.

대구상고와 동국대를 각각 나온 뒤 삼성물산에 입사한 그는 2003년부터 7년간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대표이사로, 2010년부터 삼성물산 대표이사(건설부문장)로 각각 재직하면서 두 회사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박근희(58) 삼성생명[032830] 대표이사 사장도 삼성그룹에서 '잘 나가는' 상고 및 지방대 출신이다.

청주상고와 청주대를 각각 졸업한 박 사장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돼 금융계열사의 '맏형'인 삼성생명을 계속 이끌게 됐다. 박 사장은 이번 인사를 앞두고 부회장 승진설이 나왔을 정도로 최고경영자로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철환(57)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담당 사장 내정자는 지방대(경북대) 출신이라는 벽을 뛰어넘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공고와 상고, 지방대 출신이라는 게 족쇄가 될 수는 없다"면서 "학력을 불문하고 실력만 갖추면 최고경영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들"이라고 설명했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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