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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비준> 홍준표의 `007 작전'(종합)

<그래픽> 한미 FTA 비준 시간대별 상황
<그래픽> 한미 FTA 비준 시간대별 상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한나라당이 22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 강력 반발 속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전격 처리했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황우여 "긴급사항" 발표에 본회의장 점거
본회의 비공개..野 강력비판 vs 與 "고육지책"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한나라당의 22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는 `철통보안'을 위해 대부분 여당 의원에게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한나라당은 협상파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자, 전날 홍준표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 회의를 거쳐 `22일 표결처리'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답없는 홍준표
대답없는 홍준표(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오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강행 처리된 뒤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11.11.22
seephoto@yna.co.kr

이 같은 당 지도부 방침은 오후 2시 예결위 회의장에서 진행된 예산관련 의원총회 때까지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졌다.

홍 대표가 시내에서 열린 조찬 강연에서 "한미FTA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조속처리 입장을 밝힌 것을 제외하면 오전 내내 `기습처리'를 예견할만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황우여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날 무렵 "긴급사항이 있다. 오늘 아침에도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만났는데 진정성이 의심됐다. 지금 본회의장으로 이동한다. 오늘 통과시키자"고 지도부 방침을 공개했고, 곧이어 오후 3시께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를 선두로 일제히 본회의장으로 향했다.

이재오 의원은 자신의 저서 팬사인회를 위해 대구를 찾았다가 일정을 중도 마무리한채 급히 귀경했다.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경필 최고위원은 비슷한 시각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김성곤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가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야 협상파 각 3인으로 구성된 `6인 협의체'를 주도했던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은 의총이 끝난뒤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본청을 떠났다.

한나라당의 기습작전은 `24일 본회의 직권상정'에 대비하고 있던 야당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허를 찌른 셈이 됐다.

24일 `디데이'를 앞두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23일부터 로텐더홀을 장악할 것이라는 설이 나도는 상황에서 자칫 국회 폭력이 재연되고 비준안도 처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오늘을 `작전일'로 잡았다는 후문이다

<YONHAP PHOTO-1960> 투표하는 홍 대표
<YONHAP PHOTO-1960> 투표하는 홍 대표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비준안에 투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의 강력 저지 속에 비준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295명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으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2011.11.22
swimer@yna.co.kr.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강창일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 중이었다가 오후 3시10분께 여당의 기습 점거 사실을 전해 받고 본회의장으로 부랴부랴 이동했다.

일각에선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귀국과 시간대를 맞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이 비공개 상태에서 비준안을 표결처리한 것을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본회의가 예고된 오후 4시를 조금 넘겨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의장석 바로 앞 단상에서 최루탄을 터뜨리면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한나라당은 표결을 거쳐 `본회의 비공개'를 결정했다.

당내에서 비공개 진행에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홍 대표가 결행했다는 전언이다.

민주당은 "있을 수 없는 취재 제한"이라고 강력 비판했지만, 한나라당은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반박했다.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11/22 22: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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