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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0세 이상 초고령자 30년새 3배

송고시간2011-11-18 11:55

美 90세 이상 초고령자 30년새 3배
출산율 1년 새 3% 하락

(워싱턴 로이터·AFP=연합뉴스) 미국에서 90세 이상 초고령자가 늘었지만, 출산율은 떨어져 인구 불균형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인구조사국이 2006~2008년 벌인 조사를 바탕으로 공개한 보고서에는 90세 이상의 고령자가 30년 전보다 거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보고서는 지난 1980년 90세 이상 미국인은 72만명이었지만 조사 시점에 190만명으로 집계됐다면서 2050년에는 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초고령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교육 기회의 확대, 영양 공급과 보건의 개선, 흡연율 감소, 당뇨병과 뇌졸중 감소 등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연구자들은 현재 미국에서 85세 이상을 일컫는 '최고령층'의 정의를 90세 이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령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령 85~89세의 69%가 청력 손상이나 거동 불편 등의 장애를 겪지만 90~94세에서는 이 수치가 83%로 급증한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또 90세 이상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약 3대 1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밖에 90세 이상 노인들은 고졸 이상 학력의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고등 교육이 사망률을 낮추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키는데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보건부가 발표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전년보다 3% 감소해 400만명을 넘는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40~44세 여성의 출산율이 2%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전 연령층의 출산율은 떨어졌다.

특히 90년대 들어 꾸준히 내리막길을 달린 10대 여성의 출산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는데 15~19세의 출산율은 2010년보다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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