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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주치의 재판 배심원 평결 임박>

<잭슨 주치의 재판 배심원 평결 임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유죄냐,무죄냐'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58) 박사에 대한 배심원 평결이 빠르면 7일 (현지시간) 내려질 전망이다.

9월 2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열린 머레이 박사에 대한 재판은 지난 3일 증인 신문을 모두 마쳤다.

배심원단은 6주 동안 증인 49명의 증언을 청취했다. 33명은 검찰 측 증인이었고 16명은 변호인 측 증인이었다.

남은 절차는 배심원단의 유, 무죄 평결.

남성 7명,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지난 4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예상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해 평결을 내놓지 못했다.

법원은 배심원 12명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주말을 보내고 나서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인 7일 오전 8시30분에 다시 모이라고 지시했다.

첫날 6시간 동안 논의한 배심원단에게 이틀 동안 각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준 셈이다.

현지 언론은 지대한 관심에 압박을 받은 배심원단이 7일에는 어떤 결론이든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유, 무죄 평결은 만장일치로 결정해야 한다.

머레이 박사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법정 최고 형량은 4년 징역형이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판사가 징역 2년 이상을 선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배심원단이 유, 무죄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지 못하면 판사는 판결 유예 처분을 내린다.

무죄 판결과 달리 판결 유예 처분은 검찰에 다시 기소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지만 사실상 검찰의 패배를 뜻한다.

머레이 박사는 무죄 평결을 받아도 한동안 법정에 자주 나타나야 한다.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과 어머니 캐서린 잭슨이 각각 민사소송을 제기해놨기 때문이다.

배심원단 평결에 대한 전망은 오리무중이다.

머레이 박사가 의사로서 직무를 유기하고 환자를 제대로 보살피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검찰의 주장과, 약물 중독 상태인 잭슨이 주치의의 지시와 조언을 무시하고 멋대로 약물을 사용해 사망했다는 변호인단의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왔기 때문이다.

'팝의 황제'를 잃은 팬들은 연일 법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유죄 평결을 내리라고 촉구하고 있고 잭슨의 누나 라토야를 비롯한 가족들은 "배심원들이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며 유죄 평결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반면 머레이 박사는 유명인의 죽음에 대해 분노한 대중에게 던져진 희생양일 뿐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11/07 05: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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