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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3남 국외 도피 캐나다인이 도와

송고시간2011-10-31 11:20

카다피 3남 국외 도피 캐나다인이 도와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셋째 아들 사디(38)가 리비아를 탈출해 니제르로 도피하는 과정에 캐나다인 경호원이 개입해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행되는 일간 내셔널포스트지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게리 피터스는 지난달 사디가 니제르로 도피할 당시 그를 동반한 경호안내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고 시인했다.

피터스는 사설경호업체를 운영하며 지난 2004년부터 카다피 일가의 경호업무를 맡아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피터스는 사디를 니제르로 안내한 뒤 귀로에 반군의 매복 기습을 받아 총상을 입었으며 이후 캐나다로 돌아와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 캐나다는 리비아에 대한 무기수출을 금지하고 카다피 일가의 재산을 동결하는 등 제재조치를 가동 중이었으나, 피터스는 카다피 일가를 위한 경호업무로 인해 자신이 캐나다 국내법을 어긴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신문은 덧붙였다.

피터스는 사디가 캐나다 국내에 개인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그가 캐나다로 이주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피터스는 사디에 대해 "그는 신사"라며 "고등 교육을 받은, 멋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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