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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사망> 애플 주가 하락 마감

송고시간2011-10-07 05:40

스티브 잡스 사망… 애플의 큰 별 지다
스티브 잡스 사망… 애플의 큰 별 지다

애플의 창업주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5일(현지시간) 사망한 가운데 사진은 2004년 6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참석한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처음 열린 뉴욕 주식시장에서 애플 주식이 등락 끝에 소폭 하락한 가격에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88센트(0.23%) 내린 377.37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날 개장 초 전날보다 0.3% 가량 하락한 가격으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세로 반전, 정오가 가까워 오면서 1.5% 오른 38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주가는 다시 내림세로 반전, 결국 마이너스(-)로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이 잡스의 사망을 아쉬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티브 잡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애플을 최고의 기업 자리로 올려놓았기 때문에 애플의 주가는 그동안 잡스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조기 걸린 애플 본사
조기 걸린 애플 본사

(쿠퍼티노<美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 사망 이틀째인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에 위치한 애플 본사 사옥에는 조기가 게양돼있다. 2011.10.7
nadoo1@yna.co.kr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애플 주가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은 잡스가 오래전부터 췌장암과 그 합병증으로 투병을 해온데다 최근에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도 물러나 투자자들은 잡스가 애플에 미치는 영향이 이제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버파크/웨지우드 펀드의 데이비드 롤페 매니저는 "기업 가치와 잡스가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왔음을 감안하면 잡스의 사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만일 잡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면 주가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 쿡이 6주전 애플의 신임 CEO로 선임돼 경영을 하고 있지만 잡스가 애플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컸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펜하이머 앤 코의 이타이 키드론 애널리스트는 "잡스가 애플의 이사회 의장으로 일부나마 조언을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며칠간은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시가총액으로 3천544억 달러를 기록, 시가총액 최고기업인 엑손모빌(3천533억 달러)을 다시 앞섰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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