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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마이클 사타 대통령 취임

잠비아, 마이클 사타 대통령 취임
"빈부격차 줄이겠다"..반다 전 대통령 선거결과 승복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부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지난 20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마이클 사타 후보가 23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사타 대통령은 이날 수도 루사카에서 수십만명의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한 뒤 연설을 통해 가난한 서민 대중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빈부 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국 등 외국 광산기업과 관련, 외국인 투자는 중요하며 외국인 투자자들과 함께 일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외국인기업들도 노동법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신화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대선에서 패배한 루피아 반다 전 대통령은 이날 고별연설을 통해 "선거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 정당인 만큼 다른 방법은 알지 못한다"고 승복했다.

이에 따라 반다 전 대통령이 소속한 다자민주운동(MMD)은 20년만에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변했다.

하지만 반다 전 대통령이 선거결과를 수용하면서 잠비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비교적 안정된 민주주의 국가라는 평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9/23 23: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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