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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 영화의 전당 시공 장범택 현장소장


1천500t 무게 세계 최대 지붕 설치는 최대 난공사
'리프트 업' 특수공법 동원으로 공기 3개월 단축

부산 영화의 전당 시공 장범택 현장소장
부산 영화의 전당 시공 장범택 현장소장(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세계 최대 지붕이 설치되는 등 독특한 형태의 예술적인 건축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부산 '영화의 전당' 건립공사의 총책임자인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장범택 현장소장이 23일 시공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11.9.23.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오는 29일 문을 여는 부산 영화의 전당은 독특한 형태의 예술적인 건축물이다.

특히 하나의 기둥 위에 세계 최대크기의 지붕을 올리는 캔틸레버형 빅루프를 설치하는 것은 최대 난공사였다.

2008년 10월 첫삽을 뜬 이 공사에는 지상에서 구조물을 만들어 30~50m 위로 끌어올려 설치하는 '리프트 업'이라는 특수공법까지 동원됐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지붕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지닌 영화의 전당을 시공한 곳은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다.

영화의 전당 건립공사현장의 총책임자 장범택 소장을 만나 시공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장 소장과의 일문일답.

세계 최대 지붕 야간조명
세계 최대 지붕 야간조명(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지붕을 자랑하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20일 밤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오는 29일 영화의 전당 개관식을 앞두고 지붕 아래 설치된 12만개의 LED 조명에 대한 점검이 진행중이다. 기둥 하나로 거대한 지붕을 떠받치는 독특한 형태인 영화의 전당이 아름다운 야경도 갖추게 되면서 벌써부터 전세계 건축학도를 비롯한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1.9.21.
ccho@yna.co.kr

--공사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해외 유명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공모전에서 당선된 오스트리아 쿱 힘멜 브라우사가 해체주의형식으로 설계했다. 처음에는 이런 구조가 버틸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다. 거의 모두 비대칭구조였기 때문에 공사가 힘들었다. 이 때문에 노무비보다 장비비가 더 많이 들었다.

--가장 어려웠던 공정은.

▲지난 3월 길이 163m 너비 62m 크기의 세계 최장(85m) 캔틸레버 루프 트러스 구조물을 지상에서 조립한 뒤 유압잭을 이용해 들어올리는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게만 1천500t인 지붕을 하나의 기둥만으로 지탱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건물의 조형미와 예술성은 뛰어나지만 그만큼 시공이 까다롭고 고난도의 기술력이 필요했다. 엄청난 무게의 지붕을 들어올리는데는 리프트 업 공법이 동원됐다.

--리프트 업 공법은 어떤 것인지.

세계 최대 지붕..영화의 전당 '위용'
세계 최대 지붕..영화의 전당 '위용'(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건립 중인 '영화의 전당'이 16일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강변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은 세계건축사상 최대 규모의 지붕(가로 162.53m 너비 60.8m)을 자랑한다. 지붕 아래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천장에 설치된 LED 전광판의 화려한 조명쇼를 구경할 수 있다. 현재 공정률은 95%. 착공 3년 만인 9월29일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11.8.16.
ccho@yna.co.kr

▲지상에서 만든 구조물을 4개의 기둥으로 30~50m 위로 들어올려 설치하는 첨단 공법이다. 영화의 전당은 비대칭 구조라 4개 기둥이 받는 각각의 하중이 달라 더욱 어려웠다. 이 공법은 공사원가를 절감하고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 안전사고의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 회사에서는 이미 인천국제공항, 영종대교, 수원민자역사 등 수많은 대형공사에서 이 공법을 사용했다. 리프트 업 공법을 적용해 영화의 전당 공사기간을 3개월이나 단축시킬 수 있었다.

--이 건축물이 가지는 의미는.

▲한쪽만 지지되고 다른쪽 끝이 돌출된 캔틸레버 구조물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영화의 전당처럼 큰 규모의 캔틸레버 구조물이 없다. 이 때문에 수많은 구조 전문가들이 공사현장을 다녀갔고 많은 국내 건축학도들이 견학했다.

--세계 최대 지붕을 가진 영화의 전당을 완공한 소감은.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우리나라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건축물 공사에 참여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영상ㆍ사진있음>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9/23 0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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