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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 인접 섬에 핵폐기물처리장 건설 추진"

"대만, 中 인접 섬에 핵폐기물처리장 건설 추진"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대만이 내년에 중국과 가까운 섬 등에 저준위 핵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주민투표에 부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대만 행정원 원자력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만 정부가 핵폐기물처리장을 지으려는 곳은 진먼(金門)현 우추(烏坵)향 샤오추춘(小坵村)과 타이둥(台東)현 다런(達仁)향 난톈춘(南田村)이다. 샤오추춘은 중국과 대만 사이에 있는 섬으로 인구가 약 30명이다. 난톈춘은 대만 남부 도시인 가오슝(高雄)보다 더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인구는 약 4천명이다.

주민투표는 주민 절반 이상이 참가하면 성립하며, 유효 투표 총수 중 과반수가 동의하면 핵폐기물처리장을 지을 수 있다.

대만 정부는 샤오추춘에는 27억 5천만 대만 달러(약 1천억원), 난톈춘에는 20억 대만 달러(약 734억원)를 교부금으로 줄 예정이다. 하지만 샤오추춘은 중국 해안에서 약 5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중국측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다.

대만은 이와는 별개로 고준위 핵폐기물을 중국 등 외국에 보내려고 모색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대만은 앞서 북한과 러시아 등에 핵폐기물을 보내려고 했다가 중단한 적이 있다.

대만은 1978년에 운전을 시작한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비롯해 1∼3 원전에서 원자로 6기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기업 등이 참여한 제4원전 건설은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후 중단됐다.

원자로 6기에서 나온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원전 부지 안에 보관 중인데 드럼통 12만3천개 분량에 이른다. 현재 제1원전에 중간 저장시설을 건설중이다. 사용후 핵연료도 보관 한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chungw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9/01 15: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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