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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8집 '음모론'…"위트에 녹인 세상사"

송고시간2011-08-31 07:58

자우림 8집 '음모론'…"위트에 녹인 세상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MBC TV '나는 가수다'로 주목받는 밴드 자우림(이선규, 김윤아, 구태훈, 김진만)이 최근 8집 '음모론(陰謨論)'을 발표했다.

소속사인 사운드홀릭은 31일 "8집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모른 척 고개를 돌리고 질끈 눈을 감아버린 숨겨진 세상 이야기들을 날카롭고 위트있게 해석한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10대, 20대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노랫말에 담겼다. 젊은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좋아하고 몰입할 일을 찾는다면 세상은 더 괜찮은 곳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만든 곡이다.

자우림 8집 '음모론'…"위트에 녹인 세상사" - 2

수록곡 'EV1'과 '핍 쇼(PEEP SHOW)'는 '음모론'이란 음반의 제목과 직설적으로 맞닿아 있는 트랙들이다.

EV1은 1990년대 시판됐다가 어느날 강제 폐기된 전기 자동차. 당시 이 석연찮은 사건의 배후로 석유 회사, 자동차 회사들이 거론됐다. 자우림은 'EV1'을 상징적으로 내세워 이윤때문에 미래와 인간이 희생되는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비극을 들춰냈다.

또 '요지경' '엿보는 외설 쇼'라는 뜻을 지닌 '핍 쇼'에서는 미디어에 대한 불편한 시각을 노출했다.

이 곡을 작사, 작곡한 김윤아는 "뉴스는 내 영감의 원천"이라며 "뉴스를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과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과연 모든 사건들의 진실이 미디어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로 전달하는 '뉴스'와 같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 곡의 성격에 맞게 음반에는 록, 클래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자우림 특유의 몽환적인 우울함이 묻어난 '꿈에', 비트가 흥겨운 '답답', 오케스트라가 긴장감을 더한 '피터의 노래' 등이 함께 수록됐다.

소속사는 "자우림 사운드의 분기점이던 4집 이후 호흡을 맞춰 온 일본인 엔지니어 요시무라 겐이치 씨가 녹음과 믹싱의 전 과정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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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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