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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6자회담 복귀의지 재천명

송고시간2011-08-27 16:26

北신문, 6자회담 복귀의지 재천명
노동신문 "반도 비핵화는 김일성동지의 유훈"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찬양하는 논평을 통해 북핵 6자회담에 조건없이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조로(북·러) 친선의 연대기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역사적 사변' 제목의 사설에서 "조선반도(한반도)의 비핵화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훈"이라며 "6자회담을 통해 조선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입장은 일관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24일 열린 북·러 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대해 "두 나라 영도자들의 회담에서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하루빨리 재개해 9·19공동성명을 동시행동 원칙에 기초해 이행함으로써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앞당기는 데 대해 의견일치를 본 것은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두 나라의 원칙적 입장의 발현"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러시아 방문 기간 두 나라 영도자들의 회담에서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 지역, 세계 평화와 안전보장 문제와 관련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진행됐다"며 "국제무대에서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함으로써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수호에 이바지하려는 두 나라 정부의 의지가 천명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1949년 3월 북·러간 첫 협정인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 협정'이 체결된 사실을 강조하는 기사를 통해 "김정일 동지의 이번 러시아 시베리아 및 원동(극동)지역에 대한 방문은 조러친선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앙통신은 또 이 기사에서 2008년 10월 북·러 외교관계 설정 60주년을 앞두고 나진-하산 철도 및 나진항 착공식을 연 것과 관련해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는 쌍무적인 대규모 협조의 실천적 단계로서 조러 친선관계 발전을 추동했다"고 역설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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