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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日 연구진 '소리로 발전' 성공"

송고시간2011-08-22 14:57

"獨·日 연구진 '소리로 발전' 성공"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독일과 일본 연구진이 소리로 얇은 막을 흔들어 전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 공대와 사이토 에이지(齊藤英治) 도호쿠대 교수, 이 학교 대학원생인 우치다 겐이치(內田健一)씨,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등은 자성(磁性) 재료인 이트륨 철산화물(yttrium oxide)의 얇은 막(薄膜)에 초음파 발생기를 붙인 뒤 주파수 5메가헤르츠(㎒) 전후의 소리를 전했다.

그 결과 길이 6㎜, 넓이 2㎜의 자성 재료 표면이 5나노미터(㎚)의 진폭으로 진동하며 약 100 나노볼트(㎵)의 전압을 발생시켰다. 소리를 통과시키면 자성 재료 중의 전자가 만드는 자석의 흐름이 생기면서 전압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계산상 막의 면적을 약 800배인 10㎠로 넓히면 건전지와 마찬가지로 2∼3볼트(V)의 전압을 얻을 수 있다며 장래에는 벽이나 마루에 자성 재료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소리를 이용한 발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성과를 영국 과학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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