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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생 멧돼지서 기준 4배 세슘 검출

송고시간2011-08-20 09:15

日 야생 멧돼지서 기준 4배 세슘 검출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미야기(宮城)현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2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야기현은 가쿠다(角田)시 산간 지역에서 지난 7일 포획한 야생 멧돼지에서 고기 1㎏당 2천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육류의 방사성 물질 잠정기준치(1㎏당 500베크렐)의 4.4배에 해당한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지난 3월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야생 동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야기현의 야생 동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됐다는 것은 후쿠시마와 인근 광역자치단체의 야생 동물들이 광범위하게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야기현은 주민들에게 야생 동물을 잡아먹지 말도록 당부했다.

한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세슘 오염으로 미야기현의 고깃소(육우)에 내려졌던 출하정지 조치를 19일 해제했다.

정부는 미야기현에서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은 고깃소에서 기준을 넘는 세슘이 검출되자 지난달 28일 출하정지 조치를 취했었다.

하지만 미야기현에서 출하된 소고기의 안전성이 확실하지않은 상황에서 출하정지를 해제한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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