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중첩규제 낙후지역 수도권 제외 '맞손'
송고시간2011-08-17 16:01
경기-인천, 중첩규제 낙후지역 수도권 제외 '맞손'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는 인천시와 협력해 중첩규제로 역차별을 받는 연천ㆍ옹진ㆍ강화군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지역에서 제외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3개 지역은 앞으로 수도권지역 제외를 위해 ▲공동세미나 개최 ▲경기개발연구원ㆍ인천개발연구원 공동포럼 구성 ▲낙후지역 실태 보도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통한 공동 건의문 채택 등의 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 오는 29일 강화군청에서 3개 지역 군수가 만나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정치권 설득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옹진ㆍ강화ㆍ연천군은 접경지역이고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지난 60여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군사규제를 포함해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를 받아 비수도권이 누리는 재정지원과 세금감면, 대학신설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해왔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3개 지역이 수정법상 수도권지역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면 기업이나 대학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8/17 1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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