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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백굴다리 확장..권익위 중재

송고시간2011-08-16 10:40

확장 앞둔 옥천 이백굴다리
확장 앞둔 옥천 이백굴다리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민권익위 중재로 확장이 추진되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굴다리. 하루 3천여대의 차량이 통행하지면서도 비좁고 경사가 심해 사고위험이 상존해왔다. 2011.8.16
bgipark@yna.co.kr

23일 관계기관 회의, 공사비 등 조정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좁고 경사져 통행에 불편을 겪던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 횡단 굴다리(항거리천교)가 확장될 전망이다.

옥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이 지역 주민 500여명이 낸 민원을 받아들여 23일 현장에서 옥천군ㆍ도로공사ㆍ철도시설공단ㆍ보은국도관리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공사의 범위와 비용 분담 방안 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 아래를 관통하는 이 굴다리는 군북면 추소ㆍ환평 주민들의 유일한 통행로인데다, 2004년 선형개량된 옛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 뒤 하루 통행 차량이 3천여대를 웃돈다.

그러나 굴다리의 폭ㆍ높이가 각각 4.5m로 비좁아 차량교행이 불가능하고 경사도 심해 사고 위험에 노출돼왔다.

이에 따라 옥천군과 주민들은 도로공사와 철도시설공단 등에 여러 차례 굴다리 확장을 요구했지만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공사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미뤄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권익위 중재에 따라 도로공사는 2014년까지 같은 규모의 굴다리를 추가 설치하고, 철도시설공단은 현재의 굴다리를 폭 8m로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전 11시 군북면사무소에서 열리는 현장조정회의에는 권익위원회 김대식 부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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