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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태풍경보..정전ㆍ가로수 전도 피해 속출

송고시간2011-08-08 08:08

강풍에 쓰러진 교회 십자가 탑
강풍에 쓰러진 교회 십자가 탑

(대전=연합뉴스) 7일 오후 9시42분께 대전시 동구 용운동 한 교회 건물에서 십자가 종탑이 강풍에 떨어지면서 인근 고압선을 덮쳤다. 이 사고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용운동 일대 340여가구가 정전돼 한전이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다. 2011.8.7.<<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
jyoung@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제9호 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대전과 충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전과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가 잇따랐다.

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대전ㆍ충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4~10m의 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금산 71㎜를 비롯해 대전 50㎜, 천안 44.5㎜, 당진 42.5㎜, 보령 38㎜, 홍성 34㎜, 부여 33.5㎜, 서천 33㎜, 태안 28㎜, 서산 21㎜ 등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태풍의 북상으로 서해안 지역에는 최고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며 "해일의 가능성이 있고,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우려가 있으니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서해 중부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태안ㆍ당진ㆍ서산ㆍ보령ㆍ서천ㆍ홍성 등 충남 서해안지역 6개 시ㆍ군에는 폭풍 해일경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텅빈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텅빈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7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백사장 모습. 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세찬 풍랑으로 수영금지가 내려져 있다. 2011. 8. 7 <<지방기사 참고>>
jung@yna.co.kr

밤사이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7일 오후 9시24분께 대전시 동구 용운동 한 교회 십자가 종탑이 강풍에 떨어지면서 인근 고압선을 덮쳤다.

이 사고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용운동 일대 340여 가구가 정전돼 한전이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 대덕구 법동 한 아파트에서는 강풍에 창문 문틀이 부서졌으며, 동구 세천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모두 11그루의 가로수가 뽑혔다.

충남에서는 서산시 인지면의 상가건물 등 도내 7개 건물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가 출동해 지지대를 설치했다.

태안군 남면에서 가로수가 도로로 넘어지는 등 도내에서 모두 7그루의 가로수가 쓰러졌다.

서해 상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전날 오후 2시부터 보령의 호도-녹도-외연도 항로 등 충남 도서지역을 오가는 6개 항로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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