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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등 도로 침수 사전 고지한다

송고시간2011-08-07 09:21

지난달 29일 서울을 강타한 폭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남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자료사진)

지난달 29일 서울을 강타한 폭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남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자료사진)

국토부, 수해대비 체계 전면 개선키로
홍수대책 상황실, 차관 중심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앞으로 도심 집중호우에 따른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시설물의 침수 여부와 예상 침수 시점, 교통통제와 같은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에 따른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홍수 예ㆍ경보 상황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해 상황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수해대비 체계를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하천의 홍수 예ㆍ경보 발령 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과 같은 국민의 이용도가 높은 주요 도심 도로의 침수 위험 상황을 지자체와 경찰서, 언론사 등 관련 기관에 사전 고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전국 407개 지점에 운영 중인 하천수위 관측소를 통해 홍수위 예·경보 상황 및 수위 정보를 알려주고 있으나 잠수교를 제외하고 홍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 예상지역과 침수 예상 시점, 주요 도로 등의 교통통제 필요성 등은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홍수 예ㆍ경보가 구체적이지 못해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의 경우 침수에 대한 대비가 늦고 교통통제 사실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문제가 있었다"며 "널리 알려진 시설물의 침수 여부를 사전에 고지하면 시설물 관리 및 대피 효과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하천을 횡단하는 철도 가운데 홍수에 취약한 구간은 사전 예방과 교통통제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근 하천수위 관측소를 활용해 홍수위험 여부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수해상황 관리를 위한 내부 체계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현재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 홍수대책 상황실(상황실장 수자원정책관)을 수자원ㆍ4대강ㆍ도로ㆍ철도ㆍ해양ㆍ항공 등 6개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 시스템만으로는 최근 강남권에서 발생한 침수와 산사태, 교통마비 등의 돌발 상황에 적기 대응이 어렵다고 보고 상황실을 1차관 중심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수자원 중심의 상황실을 종합교통이 포함된 총괄반으로 확대하고 도시ㆍ주택 점검반도 추가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홍수와 도심교통 등 주요 수해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수해 대응이 종전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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