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영유권' 주장 주요 일지
송고시간2011-08-02 09:13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2일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또한번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관한 주요 일지.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2011년도판 일본 방위백서의 26쪽에 있는 독도 영유권 관련 기술. 밑줄 친 부분은 '또 우리나라(일본)에 대해 말하면,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 2011.8.2 <<국제뉴스부, 정치부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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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년 = 메이지 정부, 시마네현에 '울릉도와 독도(外一島)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 지시.
▲1905년 1월28일 = 내각회의, 독도 일본 편입 일방적 결정.('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고, 시마네현 오키도사<隱岐島司>의 소관으로 한다')
▲1905년 2월22일 = 시마네현 '다케시마를 본 현의 소관 아래 편입한다' 고시.
▲1906년 = 일본 '독도 편입' 울릉군에 통보. 대한제국 반발("울릉군에 속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건 말도 안된다")
▲1962년 9월3일 = 이세키 유지로 외무성 국장, 한일 국교정상화 논의 과정에서 "사실상 독도는 무가치한 섬이다. 크기는 히비야공원 정도인데 폭발이라도 해서 없애버리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제의
▲2005년 3월16일 = 독도 편입 고시 100주년(2005.2.22)을 기념해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 시마네현 의회 통과.
▲2005년 =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땅' 주장 처음 포함.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일본 정부가 2일 오전 내각회의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올해 방위백서를 확정했다.
방위성은 자민당 정권 당시인 200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규정한뒤 이 기술을 7년째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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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14일 =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포함. 한국, 주일대사 소환하는 등 반발.
▲2009년 12월25일 =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발표.('중학교에서의 학습을 토대로 영토문제 이해 심화 필요')
▲2010년 4월 =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 국회서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 안 쓰기로 결심" 답변.
▲2011년 3월30일 =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
▲2011년 8월2일 = 방위백서 7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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