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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 잇단 개통 지연..어쩌나>

시운전하는 부산~김해 경전철
시운전하는 부산~김해 경전철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부산~김해경전철 개통이 표류하고 있다.

28일 부산시와 김해시가 설립한 경전철조합과 시행사인 부산~김해경전철㈜에 따르면 전체 공사와 시험운행을 끝낸 경전철 개통식을 이달 중에 하기로 했지만 소음 민원에 부닥쳐 연기됐다.

부산~김해경전철은 당초 지난 4월21일을 개통 'D데이'로 잡았지만 선로 케이블 화재와 누수, 소음 등으로 3차례나 준공승인이 미뤄지면서 개통이 늦어지고 있다.

개통 기다리는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기다리는 부산~김해 경전철

조합 측은 일단 김해지역 선로에서 발생한 소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준공승인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전철 구간 중 김해 부영5차 아파트 인근 선로에서 야간소음기준치(60㏈)를 1.5㏈ 초과해 경전철 개통시 지켜야 할 소음진동기준법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구간은 전체 경전철 23㎞ 가운데 250m를 차지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달 중 개통을 예상했는데 우리도 당혹스럽다"며 "시행사측이 4가지 방법으로 소음을 잡겠다고 한 만큼 법정기준에 맞춘 결과물을 제출한다면 이제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개통이 지연되면서 시행사측 속은 더욱 타들어간다.

급한 곡선로 바닥에 설치된 소음방지장치
급한 곡선로 바닥에 설치된 소음방지장치

2개월 이상 준공승인이 늦어지면서 당장 은행권의 자금지원이 끊겼고 지난 25일 직원들의 월급도 지급하지 못했다.

시험운행 기간을 넘겨 계속 움직이던 경전철도 보험료를 지급하지 못해 멈췄다.

시행사측은 "소음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곳은 경전철 운행과 관계없이 평소에도 배경소음이 야간 법정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법정기준치 이하로 낮추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개통 지연과 추가 공사에 따른 비용 부담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양측간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런저런 이유로 경전철 개통이 자꾸 지연되자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전철 김해시민대책위는 지난 25일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경전철의 안전한 개통과 관리를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개통이 지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소음 민원을 조속히 해결하고 다음달 중에는 정상 개통할 수 있도록 조합, 시행사 등과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7/27 16: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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