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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산호 기원은 5억년 전

송고시간2011-07-25 16:19

<과학> 산호 기원은 5억년 전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연구팀이 바닷속 산호의 게놈(유전자 정보)을 해석해 산호가 약 5억년 전에 생겨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오키나와 과학기술 연구기반 정리기구 등의 연구팀은 오키나와의 바닷속에 사는 특정 산호(Acropora digitifera)가 산란할 때 정자를 채취한 뒤 DNA의 염기서열을 해석해 약 2만4천개의 유전자를 구별해냈다.

이를 다른 생물과 비교한 결과 산호가 말미잘과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약 4억9천만∼5억2천만년 전에 진화한 것으로 판명됐다. 지금까지는 화석의 지층 등의 연구 결과로부터 산호가 약 2억4천만년 전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해왔다.

산호는 또 투명도가 높은 곳에 살기 때문에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필요가 있어 다른 생물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게놈을 해석한 결과 산호가 스스로 자외선을 흡수하는 물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사토 노리유키(佐藤矩行) 교토대 명예교수는 "온난화에 의한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의 해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일본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24일자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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