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강만수 "채용정책 변경은 일석삼조 효과"

박재완.강만수가 나눈 이야기(자료사진)
박재완.강만수가 나눈 이야기(자료사진)박재완.강만수가 나눈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0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 유공자 영예수여식 및 만찬'에서 산은금융지주 회장인 강만수 전 기재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뭔가를 적고 있다. 2011.6.20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채용 정책 변경은 복지, 교육, 경제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서 결정한 것입니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1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고졸자와 지방대생을 배려한 파격적인 2012년 신입행원 채용 계획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 150명 규모의 하반기 공개채용 때 특성화고 등 고졸과 지방대 출신을 각각 50명씩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채용 정책 변경이 국가경제 성장동력 확충,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사회적 시스템 구축, 민영화에 대비한 수신기반 확보 등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채용 과정에서 고졸 출신을 우대하는 것을 국내 출산율 저하 현상과 연결지었다.

그는 "지금처럼 출산율 저하 추세가 계속되면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게 된다"며 "고졸 출신을 많이 뽑으면 경제활동연령이 낮아져 그만큼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연령은 약 25세인데 비해 독일은 19세다.

강 회장은 또 고졸자들을 뽑아 교육을 병행하게 하면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은행은 대학교육에 대한 열의가 큰 점을 고려해 고졸자들에게 입행 후 일을 병행하면서 은행 비용으로 정규대학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이 이런 채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면 이를 도입하는 회사나 기관이 늘어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학업·취업 병행 교육체제 구축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산업은행은 또 민영화를 앞두고 수신 기반 확충을 위해 지역 조직을 대폭 확대하거나 신설할 예정인데, 지역 조직에 현지 상고나 대학 출신을 중용한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서울 인력을 뽑아서 지방에 보내면 사표를 내거나 서울로 복귀할 생각만 하게 마련"이라며 "현지 인력을 뽑으면 대출심사 같은 업무는 다른 지역 출신보다 훨씬 잘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산업은행의 수신도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nfou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7/18 16:0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