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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보하이만 유전 원유유출 계속

송고시간2011-07-11 16:53

中보하이만 유전 원유유출 계속

(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보하이만(渤海灣)의 해상 유전에서 원유가 계속 새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국가해양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해양국 해양환경보호사(司.한국의 국 해당)와 해양감시총대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연합 조사팀이 10일 위성자료를 통해 원유 유출 사고가 났던 펑라이(蓬萊) 19-3 유전을 점검한 결과 시추대 B와 시추대 C 근처에서 다시 유막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조사팀이 현장을 정밀 조사한 결과 시추대 B 부근에서 비교적 소량의 원유 유출 흔적이 발견됐다.

조사팀은 지난달 19일과 21일 각각 시추대 B와 시추대 C에서 기본적인 원유 누출 방지 조치가 취해졌지만 여전히 소량의 원유가 부근으로 새 나가고 있다고 확인했다.

신화통신은 새로 확인된 원유 유출량이 소량이라고 밝혔지만 오염 해역 면적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합 조사팀은 현장에서 유전 운영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 측에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시급히 원유 유출의 원인을 찾아내 누출 원인 지점을 철저히 막으라"고 지시했다.

조사팀은 아울러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 측에 관련 법규에 따라 유출 현황을 제때 사회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펑라이 19-3 유전은 중국 국영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미국 코노코필립스의 자회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가진 곳으로 실제 운영은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가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4일과 17일 원유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인근 해역 840㎢가 오염됐다.

CNOOC와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는 유출 후에도 사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네티즌에 의해 이 사건이 공개된 후 사회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중국 정부 또한 사건 초기 유전 운영사로부터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도 한국 등 주변국의 정보 제공 요청에 소극적으로 응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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