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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6ㆍ25전쟁영웅' 이근석 공군준장

'7월의 6ㆍ25전쟁영웅' 이근석 공군준장
'7월의 6ㆍ25전쟁영웅' 이근석 공군준장(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처는 공군 최초로 전투기 편대를 지휘하다 산화한 이근석 공군준장(1917.1∼1950.7)을 7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11.6.30 << 국가보훈처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국가보훈처는 공군 최초로 전투기 편대를 지휘하다 산화한 이근석 공군준장(1917.1∼1950.7)을 7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안남도 평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4년 일본 구마다니 비행학교에서 조종술을 배웠다.

그는 최용덕, 김정렬 등과 함께 공군창설 '7인 간부'의 일원으로 1946년 4월 조선경비대 내 최초의 항공부대 창설에 이바지했다. 또 1948년 5월 경비사관학교 간부후보생(1기) 과정을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 육군항공기지사령부에서 비행단장으로 근무한 뒤 1949년 7월 육군대령으로 진급했다.

1949년 10월 공군사관학교 초대 교장을 지냈으며 1950년 5월 공군비행단장에 임명됐다.

그는 6ㆍ25전쟁이 발발하자 경비행기 22대를 총동원해 의정부-동두천 방향으로 출격, 200피트의 초저고도 비행으로 포탄을 손으로 투하하는 방법으로 적의 서울 진입을 24시간 지연시켰다.

7월2일 전투기 인수편대장으로 임명돼 미군이 대한민국 공군에 제공한 전투기 10대를 직접 조종해 일본 이다츠케 기지에서 국내로 옮겼다.

7월4일에는 전투기 편대를 지휘해 평택 상공에서 남진하는 적을 공격했다. 이후 안양-시흥 상공에서 남하 중인 북한군 4∼5천 명과 20여 대의 탱크를 발견했다.

그는 1차공격 후 재차 공격하기 위해 급강하해 로켓탄을 발사하고 기수를 올리려는 순간 적의 대공포에 엔진을 맞아 귀환 가능성이 희박하자 적 전차로 돌진해 전투기와 함께 산화했다.

정부는 1951년 9월 고인(당시 대령 계급)에게 공군 최초로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6/30 09: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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