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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대통령 개헌안 철회..시위대에 굴복

세네갈 대통령 개헌안 철회..시위대에 굴복

(다카르 AP.AFP=연합뉴스) 세네갈의 압둘라예 와드(85) 대통령이 장기집권및 권력세습 의도가 담긴 개헌을 추진하려다 시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23일 이를 철회했다.

11년째 장기집권 중인 와드 대통령의 개헌안에 반대하는 시민 수천명은 이날 수도 다카르 거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다 국회 정문까지 돌진했다.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쏘며 국회 앞 광장에 모인 시위대를 해산하려 하자 일부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07명이 다쳤으며 경찰관 1명도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다카르 외에도 파리와 몬트리올 등 해외에서도 개헌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앞서 와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와 여당은 내년 2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 최다 득표 후보가 전체 유효 투표의 25%만 얻으면 당선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부통령직을 신설하는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 이날부터 심의가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비판세력들은 와드 대통령이 현행 헌법상 의무 규정인 50% 지지율을 1차투표에서 얻지 못할 것을 우려해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권은 또 개헌이 이뤄질 경우 에너지부장관인 와드 대통령의 아들 카림 와드가 신설된 부통령직에 임명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노령인 와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해 재임하다가 사망할 경우 대권을 아들에 승계하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1/06/24 10: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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